신혼집 예산은 매매가나 전세보증금에 맞춰 끝내기 쉽지만 계약부터 입주 후 석 달까지 현금이 집중적으로 빠져나갑니다. 가전과 가구를 할부로 넘기면 주거 대출과 카드값이 동시에 시작됩니다. 집의 가격과 첫해 생활비를 분리해 계산해야 합니다.
신혼부부 주거예산: 집값 밖의 10% 비용을 놓치지 않는 법
보증금과 대출만 계산하지 않고 세금·중개·이사·가전·관리비·비상자금을 포함한 입주 첫해 현금표를 만듭니다.

계약·잔금·입주 비용을 날짜별로 놓습니다
계약금, 중도금, 잔금, 취득 관련 세금, 중개보수, 보증료, 등기비용, 이사비를 달력에 표시합니다. 지급일 사이에 예금 만기와 대출 실행이 맞지 않으면 단기자금이 필요할 수 있어 은행 일정까지 확인합니다.
가전은 필수와 연기로 나눕니다
냉장고와 세탁기처럼 즉시 필요한 품목, 한 달 살아본 뒤 결정할 품목, 기존 제품을 사용할 품목으로 구분합니다. 할인율보다 배송일, 설치비, 카드 할부수수료, 반품 조건을 포함한 총비용을 비교합니다.
한 사람 소득으로도 버티는지 봅니다
육아, 이직, 질병으로 한쪽 소득이 줄었을 때 대출 원리금과 필수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시험합니다. 맞벌이 최대소득에 맞춰 고정비를 정하면 작은 소득 공백에도 신용대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공동계좌의 규칙을 문서화합니다
소득 입금일, 공동비 부담 비율, 개인지출 한도, 큰 지출의 합의 기준을 정합니다. 각자 보유한 대출과 가족 지원금도 숨기지 않고 표시해야 주택자금 출처와 향후 상환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대출을 실행하기 전에
승인 금액과 실제 실행 금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담보 평가와 소득 심사 결과,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조정되므로, 계약금을 넣기 전에 금융회사에서 조건부가 아닌 확인을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행일과 잔금일을 맞추는 일도 중요합니다. 며칠만 어긋나도 단기 자금을 따로 마련해야 하고, 그 비용이 예산에 없던 항목으로 들어옵니다. 등기 절차와 대출 실행 순서를 법무 담당자와 미리 정리해 두면 이런 공백이 줄어듭니다.
부대비용은 항목별로 견적을 받아 둡니다. 중개보수, 취득세, 법무 비용, 이사와 입주청소, 가전 설치가 각각 다른 날에 나가므로 총액만 잡아 두면 특정 주에 현금이 부족해집니다. 날짜별로 나눠 적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자료·취재 근거
기사의 수치와 제도는 아래 원문을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적용 시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