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늘어도 마진이 줄 때
원료가격 상승과 공급과잉이 겹치면 매출이 늘어도 마진은 줄 수 있어 설비별 손익 확인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여기에 전력비가 더해져, 어떤 제품을 어떤 설비로 만드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그래서 회사 전체 손익만 보면 판단이 늦다. 설비 단위 또는 제품 단위로 원재료비, 전력비, 인건비, 고정비를 나눠 계산해야 어느 라인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지 보인다.
폭염기에는 설비를 어떻게 돌릴지가 손익을 가른다. 설비별 손익과 에너지 원단위를 계산해 가동 순서를 정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원료가격 상승과 공급과잉이 겹치면 매출이 늘어도 마진은 줄 수 있어 설비별 손익 확인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여기에 전력비가 더해져, 어떤 제품을 어떤 설비로 만드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그래서 회사 전체 손익만 보면 판단이 늦다. 설비 단위 또는 제품 단위로 원재료비, 전력비, 인건비, 고정비를 나눠 계산해야 어느 라인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지 보인다.
에너지 원단위는 제품 한 단위를 만드는 데 들어간 에너지 양이다. 같은 제품을 만드는 두 설비의 원단위를 비교하면, 노후 설비가 얼마나 더 많은 전력을 쓰는지 숫자로 드러난다.
전력 단가가 높은 시간대에는 이 차이가 그대로 비용 차이가 된다. 원단위가 낮은 설비를 최대부하 시간대에 우선 배치하고, 원단위가 높은 설비는 경부하 시간대로 옮기는 방식으로 같은 생산량에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제품별로도 나눠야 한다. 마진이 얇은 제품을 전력 단가가 가장 높은 시간에 만들고 있다면, 그 시간의 생산이 오히려 손실일 수 있다. 시간대별 전력 단가와 제품별 공헌이익을 한 표에 놓고 보면 판단이 쉬워진다.
① 제품별 공헌이익(판매가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을 계산한다. ② 설비별 에너지 원단위를 구한다. ③ 시간대별 전력 단가를 확인한다. ④ 공헌이익이 큰 제품과 원단위가 낮은 설비를 높은 단가 시간대에 배치한다.
정기보수 일정을 여름철 최대부하 기간에 맞추는 방법도 쓰인다. 어차피 멈춰야 할 설비라면 전력비가 가장 비싼 시기에 멈추는 편이 유리하다.
다만 납기와 계약 물량이 우선하는 경우가 많다. 비용만으로 순서를 정하면 납기 지연에 따른 손해가 더 클 수 있으므로, 고객 계약 조건을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한다.
① 제품별 공헌이익표를 만든다. ② 설비별 전력 사용량과 생산량으로 원단위를 계산한다. ③ 적용 중인 요금제의 시간대별 단가를 확인한다. ④ 납기 조건과 함께 가동 순서를 정한다.
요금제의 시간대 구분과 단가는 계절과 계약종별에 따라 다르다. 적용 내용은 한국전력의 최신 안내에서 확인해야 한다.
매출이 늘어도 마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회사 전체의 거시적인 손익만 바라보다간 대응 시점을 놓치기 십상이다. 특히 여름철 전력비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어떤 제품을 어떤 설비로 생산하는지에 따라 최종 마진이 크게 갈린다. 따라서 원재료비와 전력비, 인건비 및 고정비를 설비별과 제품별로 세밀하게 나누어 계산해야 어느 라인이 실질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제품 한 단위를 생산할 때 소요되는 에너지 양을 뜻하는 에너지 원단위를 활용하면 같은 품목을 만드는 두 설비 사이의 효율 차이가 숫자로 명확하게 드러난다. 노후화된 설비가 얼마나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지 파악한 뒤, 원단위가 낮은 설비를 전력 단가가 높은 시간대에 우선 가동하고 원단위가 높은 설비는 경부하 시간대로 조정하면 동일한 생산량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마진이 얇은 제품을 전력 단가가 가장 높게 형성되는 시간에 만들고 있다면 그 시간대의 생산 활동은 오히려 기업에 손실을 안겨줄 수 있다. 시간대별 전력 단가와 제품별 공헌이익을 하나의 표에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어떤 제품을 언제 만들어야 손실을 막을 수 있는지 판단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비용 절감만을 기준으로 가동 순서를 정하면 납기 지연에 따른 배상이나 거래선 이탈 등 더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객과의 계약 조건을 반드시 함께 놓고 검토해야 한다.
어차피 가동을 멈추고 정기보수를 진행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전력비가 가장 비싸게 치솟는 시기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이러한 비용 절감 조치들은 적용 중인 요금제의 시간대 구분과 단가가 계절 및 계약종별에 따라 상이하므로, 실제 현장에 적용할 때는 한국전력의 최신 안내 사항을 직접 대조하여 면밀하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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