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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상승, 예금보다 대출에 먼저 반영되는 구간을 읽는 법

자산 매뉴얼입력

시장금리가 오를 때 예금과 대출은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 구간을 읽는 방법을 정리했다.

시장금리 상승, 예금보다 대출에 먼저 반영되는 구간을 읽는 법을 설명하는 대표 실사 사진

예금보다 대출에 먼저 반영되는 구간

코픽스·금융채·은행채는 산출방식이 다르고 변동대출은 약정된 변경일에 반영된다. 예금은 신규 가입분부터 바뀌는 경우가 많다.

채권금리가 오르는 구간에서는 은행의 조달지표와 상품별 재산정 주기 때문에 예금과 대출 금리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대출금리가 먼저 오르고 예금금리가 나중에 오르는 시기가 생긴다.

이미 가입한 예금은 만기까지 약정금리가 유지된다. 금리가 올랐다고 자동으로 이자가 늘지 않으므로, 갈아탈지는 따로 계산해야 한다.

다음 금리변경일의 원리금 계산

차주는 다음 금리변경일의 원리금을, 예금자는 중도해지 손실과 새 상품의 세후이자를 같은 기간으로 계산해야 한다.

대출 약정서에는 연동 지수의 종류와 재산정 주기가 적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비교적 빠르게, 잔액 기준은 느리게 움직이며 금융채는 거의 즉시 반영된다.

예금을 깨고 옮길지는 세 값으로 판단한다. 지금 해지했을 때 받는 금액, 새 상품의 세후 만기수령액, 그리고 남은 기간이다.

중도해지 손실과 세후이자 비교

은행연합회 코픽스 공시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공시에서 동일 만기 상품을 대조한다. 만기가 다르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다.

중도해지이자율은 예치 기간 구간별로 표에 적혀 있다. 구간을 하나 넘기느냐에 따라 받는 금액이 크게 달라지므로 해지 전에 확인해야 한다.

예금과 대출을 갈라 보는 순서

① 약정서에서 연동 지수와 재산정 주기를 찾는다. ② 다음 변경일을 달력에 적는다. ③ 예금은 중도해지이자율 표를 확인한다. ④ 같은 만기 기준으로 세후 금액을 비교한다.

코픽스는 월별 공시, 금융채는 매일 바뀐다. 계산에 쓴 값의 기준일을 적어야 한다.

코픽스와 금융채 지표별 금리 반영 속도와 약정일의 비밀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나타내는 지표인 코픽스와 금융채, 은행채는 저마다 산출 방식이 달라 시장금리가 오를 때 움직이는 속도에 차이가 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의 변화를 비교적 빠르게 반영하는 편이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움직인다. 반면 금융채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거의 즉시 반영되는 특성을 지닌다. 이처럼 지표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대출금리가 먼저 오르고 예금금리는 한참 뒤에 오르는 시차 현상이 발생한다.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는 자신이 쓴 대출 약정서에 적힌 연동 지수의 종류와 재산정 주기를 확인해야 대출금리가 언제 오를지 가늠할 수 있다.

이미 가입한 예금 상품은 시장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자동으로 이자가 늘어나는 구조가 아니다. 예금은 약정된 만기까지 기존 가입 당시의 금리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상승의 혜택을 곧바로 누리지 못한다. 반면 변동대출은 약정된 변경일이 도래하면 오른 지표가 곧바로 원리금 계산에 반영되어 부담으로 다가온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를 매월 공시하고 금융채 금리는 매일 바뀐다. 따라서 대출 차주나 예금자는 자신이 계산에 사용하는 값의 기준일을 명확히 적어두고 비교해야 착오를 줄일 수 있다.

중도해지 손실과 세후 이자를 따져보는 판단 기준

금리 상승기에 기존 예금을 깨고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야 할지 고민될 때는 세 가지 요소를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한다. 지금 당장 예금을 해지했을 때 손에 쥐는 금액과 새로 가입할 상품의 세후 만기수령액, 그리고 현재 예금의 남은 기간을 정확히 비교해야 손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중도해지이자율은 예치 기간 구간별로 표에 상세히 적혀 있는데, 기간을 하루 이틀 차이로 구간 하나를 넘기느냐 마느냐에 따라 실제로 받는 금액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따라서 무작정 갈아타기보다는 해지 전에 은행연합회 공시나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공시를 통해 동일 만기를 가진 상품끼리 꼼꼼히 대조해 보아야 한다.

만기가 서로 다른 상품끼리는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같은 만기 기준을 적용해 세후 금액을 따져봐야 한다. 대출을 낀 차주라면 다음 금리변경일의 원리금 계산 결과를 미리 뽑아보고, 예금자는 중도해지 손실로 인한 원금 손해와 새 상품에서 얻을 세후이자를 동일한 기간으로 환산해 비교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공시와 은행연합회 공시 자료를 활용해 동일 만기 상품을 대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확인한 수치들을 바탕으로 예금을 유지할지 이동할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자료·취재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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