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해지 손실과 세후 이자를 따져보는 판단 기준
금리 상승기에 기존 예금을 깨고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야 할지 고민될 때는 세 가지 요소를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한다. 지금 당장 예금을 해지했을 때 손에 쥐는 금액과 새로 가입할 상품의 세후 만기수령액, 그리고 현재 예금의 남은 기간을 정확히 비교해야 손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중도해지이자율은 예치 기간 구간별로 표에 상세히 적혀 있는데, 기간을 하루 이틀 차이로 구간 하나를 넘기느냐 마느냐에 따라 실제로 받는 금액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따라서 무작정 갈아타기보다는 해지 전에 은행연합회 공시나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공시를 통해 동일 만기를 가진 상품끼리 꼼꼼히 대조해 보아야 한다.
만기가 서로 다른 상품끼리는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같은 만기 기준을 적용해 세후 금액을 따져봐야 한다. 대출을 낀 차주라면 다음 금리변경일의 원리금 계산 결과를 미리 뽑아보고, 예금자는 중도해지 손실로 인한 원금 손해와 새 상품에서 얻을 세후이자를 동일한 기간으로 환산해 비교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공시와 은행연합회 공시 자료를 활용해 동일 만기 상품을 대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확인한 수치들을 바탕으로 예금을 유지할지 이동할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