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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인구이동 46만8천명, 시도 간 이동은 시도 내보다 두 배 더 줄어

자산 매뉴얼입력

지난 7월 한 달 동안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46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8월 26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이는 1년 전 같은 달(55만3천 명)보다 15.5%(8만6천 명) 줄어든 수치다.

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한국 농촌 마을과 논, 좁은 길을 따라 걸어가는 주민들

시도 넘는 이동은 시도 안 이동보다 두 배 더 줄었다

전체 이동자 46만8천 명 가운데 시도 안에서 옮긴 사람은 30만9천 명(66.1%), 시도 경계를 넘어 옮긴 사람은 15만9천 명(33.9%)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도 안 이동은 10.1% 줄었지만 시도 간 이동은 24.3% 줄어 감소 폭이 두 배 이상 컸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이동률도 10.8%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2024년 7월 이동자 수 51만2천 명과 비교해도 8.6% 적은 규모다. 월간 이동률은 그달 실제 이동자 수를 그달 일수로 나눈 뒤 연간 수준으로 환산해 계산하는데, 국가데이터처는 이 방식을 2018년 1월 발표분부터 적용해 왔다.

경기·인천만 또렷하게 사람이 몰렸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에서 전출을 뺀 값)을 보면 경기(5106명), 인천(2547명), 충남(704명), 충북(661명), 강원(469명), 대전(102명) 등 6개 시도만 순유입을 기록했다. 나머지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는데, 서울이 6108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경남(-813명), 부산(-661명), 경북(-457명), 대구(-452명)가 뒤를 이었다.

인구 규모를 반영한 순이동률로 봐도 흐름은 비슷하다. 인천(1.0%), 충북(0.5%), 경기(0.4%) 순으로 순유입 폭이 컸고, 서울(-0.8%), 울산(-0.4%), 세종(-0.4%) 순으로 순유출 폭이 컸다. 수도권 안에서도 경기·인천은 사람이 늘고 서울은 줄어드는 흐름이 이번 달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통계에서 444명 순유출로 출발

이번 통계부터는 새 지역명도 등장했다.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원팀'을 꾸려 준비해 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6년 7월 1일 출범하면서,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7월 자료부터 광주와 전남을 하나로 묶어 발표했다. 통합 첫 달 순이동은 광주(-546명)와 전남(+102명)을 더해 444명 순유출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시계열이 끊기지 않도록 올해 12월 치까지는 광주·전남 수치를 통합 수치와 함께 따로도 계속 낸다고 밝혔다. 광주는 순유출, 전남은 소폭 순유입이었던 만큼 통합 이후 두 지역의 인구 흐름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앞으로 몇 달 치가 더 쌓여야 가늠할 수 있다.

다음 통계는 언제, 어디서 확인하나

국내인구이동통계는 매달 말에 그 전달 치가 나온다. 8월 치는 9월 말에, 3분기 수치가 함께 붙는 9월 치는 10월 말에 공표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 KOSIS에서 시도별 상세 표까지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이 통계는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기초로 집계한다는 점도 함께 알아 둘 부분이다. 전입신고를 늦게 하거나 하지 않은 이동은 반영되지 않아, 실제 거주지 이동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국가데이터처는 일러두기에서 밝히고 있다.

시도 경계 넘은 이동의 감소와 광역 간 격차

전체 이동자 46만8천 명 가운데 시도 안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30만9천 명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고, 시도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15만9천 명으로 33.9%였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10.1% 줄어드는 데 그쳤으나, 시도 간 이동은 24.3%나 줄어들면서 감소 폭이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이동률 역시 10.8%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포인트 낮아졌으며, 2024년 7월의 51만2천 명과 견주어도 8.6% 줄어든 규모다. 월간 이동률은 실제 이동자 수를 해당 월의 일수로 나눈 뒤 연간 수준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산출되며, 국가데이터처는 이 산정 방식을 2018년 1월 발표분부터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

시도별 순이동 현황을 보면 경기와 인천 등 일부 지역에만 인구가 뚜렷하게 몰린 반면 대다수 지역에서는 사람이 빠져나갔다. 경기가 5106명, 인천이 2547명 유입된 것을 비롯해 충남, 충북, 강원, 대전 등 6개 시도만이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면치 못했는데, 서울이 6108명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경남, 부산, 경북, 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인구 규모를 고려한 순유율에서도 인천, 충북, 경기 순으로 유입 폭이 컸던 반면 서울, 울산, 세종은 순유출 폭이 두드러져 수도권 내부에서도 경기와 인천으로의 집중과 서울 이탈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새로운 지역명 등장과 통계 집계의 기초 자료

이번 통계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 광주사무 등이 준비해 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6년 7월 1일 출범함에 따라 국가데이터처가 광주와 전남을 하나로 묶어 발표한 수치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통합 첫 달의 성적표는 광주에서 546명이 빠져나가고 전남에서 102명이 유입된 것을 합산해 총 444명 순유출로 집계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통계의 시계열이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12월까지는 광주와 전남의 개별 수치를 통합 수치와 함께 병행하여 공표할 방침이다. 광주는 순유출을 기록하고 전남은 소폭 순유입을 보인 만큼, 두 지역의 행정 통합 이후 인구 이동의 상호 작용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향후 몇 달간의 데이터가 더 축적되어야 한다.

국내인구이동통계는 매월 말 전월 치가 발표되며, 8월 치는 9월 말에, 3분기 통계가 함께 수록되는 9월 치는 10월 말에 각각 공표될 예정이다. 관련 상세 표는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 KOSIS를 통해 직접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이 통계는 전국 읍면동 행정기관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되므로, 실제 거주지를 옮겼더라도 전입신고를 지연하거나 누락한 경우에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국가데이터처가 일러두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실제 거주지 이동 건수와 통계 수치 사이에는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자료·취재 근거

기사의 수치와 제도는 아래 원문을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적용 시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