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격이 겹칠 때 생기는 일
국제유가와 원화 환율이 함께 오르면 원유 도입가격이 이중으로 높아져 교통·배송·가공식품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원유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배럴당 가격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원화 기준 도입가는 올라간다.
두 요인이 반대로 움직이면 서로 상쇄되지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곱해진다. 배럴당 가격이 5% 오르고 환율이 5% 오르면 원화 도입가는 약 10% 오르는 셈이다. 뉴스에서 유가만 보거나 환율만 보면 이 곱셈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